영광상품권,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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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상품권,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 ‘톡톡’
  • /영광=조민영 기자
  • 승인 2020.08.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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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 300억 돌파…올 상반기 판매액 87억, 지난해比 15배 ‘껑충’

[영광=광주타임즈]조민영 기자=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 발행되는‘영광사랑상품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상품권 누적 판매액이 300억 원(일반발행 156억 원, 정책발행 145억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일반판매액은 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 원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도내 다른 지자체 보다 먼저 시행된 카드형 상품권(영광사랑카드)의 보편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류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하고 카드의 편의성을 더한 선불식 충전카드인‘영광사랑카드’는 금융기관 방문 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상품권 가맹점 구분 없이 관내 IC카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점포 대부분에서 결제가 가능해 카드사용이 익숙한 30~50대 계층의 상품권 구매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코로나19로 지급된 각종 정책수당 145억 원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해 공익수당 목적에 맞게 사용처의 투명성은 높이고 지류상품권으로 지급했을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부정유통 문제를 원천 차단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지역상권 매출회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매출 기준 3억 원 이하 ‘영광사랑상품권’가맹점에 한해 ‘영광사랑카드’매출 시 발생하는 카드수수료 0.5% 전액을 총 573개 점포에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의 피해로 인해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94개 점점포에 대해 2% 범위 내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등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연말까지 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10% 인센티브 지급 정책을 유지하고 돌아오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9~10월에는 지류형 상품권도 10% 할인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며“사용하면 할수록 지역경제에 힘이 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 되는 영광사랑상품권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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