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해 피해 복구 긴급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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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수해 피해 복구 긴급추경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0.08.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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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가구·상가에 100만 원씩 군비로 지급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추경을 실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40억 원이 늘어난 3258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3196억 원, 특별회계 62억 원이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 복구를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라고 설명했다.

침수피해를 본 가구와 상가에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 13억 원, 자원봉사자·군인 등 복구에 필요한 자재 등 구입비 7억 원, 재해 응급복구를 위한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편성했기 때문이다.

구례군은 국가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주택·상가 침수피해를 본 군민들에게 가구별로 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군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례군의 재난지원금은 사전에 피해 신고를 접수한 군민들에게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된다. 지난 22일부터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임시회에서 “피해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군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평범한 말들이 가슴을 울린다”면서 “피해 규모로 볼 때 약소한 금액이지만, 군민들을 위로하는 뜻에서 군과 의회가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추경 예산이 군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를 본 군민들이 생활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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