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관광휴게소 ‘섬길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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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관광휴게소 ‘섬길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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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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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지역성장사업 선정…중부권에 3년 간 120억 원 투입
땅콩랜드·꾸지뽕센터·어시장 등 먹거리 및 편의시설 확충

[신안=광주타임즈]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지역성장 공모사업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로 전남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군의 자립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사업신청서가 접수된 가운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신안군은 중부권(자은, 암태, 팔금, 안좌)에 2021년부터 3년간 도비 50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관광휴게소 개념의 1004섬길역을 조성한다.

섬길역이란 육지의 철도처럼 섬과 섬을 연결한다는 뜻이며, 관광객들을 위한 도서특산물판매장, 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점, 관광휴게소,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세부사업은 자은 땅콩랜드, 암태 천사섬역, 팔금 꾸찌뽕센터, 안좌 양파랜드, 그리고 연계사업으로 팔금 관광어시장이 들어선다.

군은 건축물 컨셉에 특별히 신경썼다. 땅콩, 꾸찌뽕, 양파 등 지역 농산물을 형상화한 독특한 건축물로 건물자체를 또 하나의 관광 포인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난 2019년 4월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세계화석·광물박물관, 안좌 퍼플섬, 자은 뮤지엄파크 및 무한의 다리가 개장되면서 2018년 대비 관광객이 113%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먹거리, 화장실, 휴게공간 등 편익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소통공간이 경로당이 유일할 정도로 주민 소통 문화공간이 필요했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본 공모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복지시설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편의 제공과 함께 명품섬으로 개발해 머무는 신안, 다시 찾는 신안 섬 블루투어에 기여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이 열악한 군 현실에서 공모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1004섬 신안에 걸맞는 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와 전남도에 적극적인 설명과 이해를 구하고 모든 공모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신안군 공모사업은 11개분야 680억원이 선정됐고, 8개분야 1812억원은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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