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영랑 일대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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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랑 일대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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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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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시문학파기념관, 문체부 공모 선정…1억 확보
올해 연말까지 제작…전국 각급 학교에 보급 계획
1949년 서울 경회루에서 찍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모습.                  /강진군 제공
1949년 서울 경회루에서 찍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모습. /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영랑 김윤식(1903~1950) 시인의 일대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된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한 ‘김영랑의 시혼 세상을 적시다’ 문화콘텐츠가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한국 작고문인 선양사업 공모’에서 대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김영랑 시인의 일대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전국 각급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공모로 시행한 작고 문인 선양사업은,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고 문인들에 대한 성과의 재정립을 통해 우리 문학의 새로운 진흥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한 국책사업으로 지난 18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지난 26일에 최종 4개 기관을 선정했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김영랑의 시의 세계뿐 만 아니라 항일저항 정신을 담은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포하고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상시 상영하는 비대면 사업으로 기획해 최종선정 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대한민국 대표 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김영랑 선생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담은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면 일반인은 물론 미래 세대들에게도 교육적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문학파기념관은 2012년 3월 개관 이래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에 이어 ‘2017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됐으며, 문화재청 등 각종 국비 공모사업에 13건, 3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전국 문학관 운영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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