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배워도 되는 정치를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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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배워도 되는 정치를 하시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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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작가 임장영=나라정치란 무엇인가. 오늘 우리 모두가 잘 먹고 잘 살며 후손에게 살기 좋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국가사무의 종합이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후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 우리의 젊은이들을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대붕역풍비,생어역수영)의 기개로 성장시켜야 되지 않겠는가. 구차한 행보가 아닌 당당하게 나아가도록 가르치고,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서 바름을 외면하는 비루함을 부끄럽게 생각하도록 가르쳐야 되지 않겠는가. 도둑놈이라도 제 자식은 바르게 키우고 싶듯이 정치싸움을 하더라도 우리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어른들에게서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지, 우리는 그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줄 것인지 그 점을 빼놓지 않고 고민하는 정치를 해야 맞지 않겠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빨갱이인가? 대통령이 빨갱이면 간첩 아닌가. 현재 우리 정치는 이 대목을 판단하는 기준이 서면 어느 정파를 응원할 것인가. 그다음은 훤하다. 아무리 정치싸움이라지만 대한민국의 대표를 간첩이니 빨갱이니 공격하는 정치,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꼭 그 모양으로 보여줘야 직성이 풀리는가. 전쟁 없는 한반도를 물려주려면 남북평화정착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는 정신을 보여줘야 어른들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남북한 냉전을 부추기는 세력은 다시 6.25 전쟁이 가능한 한반도로 놔두자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미래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이 걸린 정치를 미래정치라고 연설하고 있다.


순간순간 앞뒤가 안 맞는 말로 넘기는 그 야바위식 정치를 꼭 우리 젊은이들이 배워야 옳겠는가. 젊은이들이 2020년 현재 우리의 위상을 과소평가하거나, 국운 융성의 기운을 실기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젊은이들이 “팔팔한 청춘을 군대로 징집하여 우리의 꿈을 뺏는 국가는 존재 이유가 없다”라고 달려든다면 현재 친일반공정치 세력들이 어떻게 나올는지 그 어른들의 정신머리를 말하고 싶다.


7,8월 사이에 정부는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보안직종에 한하여 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 이를 반대하는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답시고 반정부세력이 어떤 논리로 여론을 부추겼는지 기억해보라. 특수직종인 보안직종을 비경쟁으로 신분전환 시키는 정부의 정책이 경영직 사원을 목표로 공부하는 취업준비생의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라며 선동했다. 그 바람을 타고 정부의 지지율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떨어졌다.


이는 젊은이들이 그들에게 물들고 있다는 증거이다. 실상이 더 알려지자 일부 젊은이들은 “이 어른들이 젊은이들을 우습게 만들고 있다.” 원망하며 돌아서지만 일부 젊은이들은 그 속임에 넘어가 젊은 시절 내내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때 일이다.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을 두고 당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그들 세력이 펼친 논리가,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위하여 그동안 땀 흘린 젊은 꿈을 빼앗아 가는 정부” 그런 논리로 우리의 젊은이들을 부추겼다. 그때도 젊은 층의 정부 지지율이 떨어지는 현상을 초래했다.


직종 구분 없이 몽땅 합산하여 수요공급을 말하는 인천국제공항 관련 선동은 의도된 사기였다. 공익을 위하여 과도하리만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듯이 국가는 공익을 위하여 일정한 정도의 개인의 이익을 제한하는 규범이 우리의 제도이다. 남북평화라는 민족의 역사적 야심찬 정부정책을 단지 우리 선수의 출전횟수가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을 낚아채서 정치선전화 하던 세력은 지금도 변함없이 젊은이의 미래 꿈을 그들 장사속 논리로 개발하는 일에 전력하고 있다.


기록적인 올해 장마 기간에 소환된 그때 4대강공사 논리가 몸서리치게 떠오른다. 전라도가 가뭄이 심할 때 낙동강 보에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으니 필요 수자원이 저장되어 있어서 전라도 가뭄을 해소하고도 남는다며 보 공사를 선전하던 연설은 제2의 평화의댐 논리였다.


그러한 정신머리들이 끊이지 않고 우리 젊은이들을 농락하고 있는 형국이 개탄스럽다. 젊은이들은 무엇이든 받아들여 물들고 또 그만큼 뿌리치는 것도 있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숙해 간다. 그렇게 육체가 완성된 젊은이는 정신이 성숙해져 가는 과정을 거쳐 이 세상의 주인으로 등장한다.


그들이 우리의 희망이다. 그들에게 왜곡된 논조를 주입 시키는 짓은 우리의 미래를 죽이는 암세포를 이식시키는 짓거리이다. 젊은이들이 “왜 정부는 꿈 많은 젊은이들을 군대로 끌고 가서 우리의 꿈을 누르고 있는가?” 현재 친일반공정치 세력인 반문재인정부 세력들의 그간 가르침으로 치면 우리 젊은이들이 충분히 낼 수 있는 목소리이다. 자,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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