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해양경찰서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대비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 단계를 ‘경보’로 격상했다.
완도해경은 2일 태풍의 북상에 따른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 단계를 격상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최대풍속이 초속 47m,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2단계로 격상해 관할구역 순찰을 확대했다.
또 해경 파출소 옥외 전광판, 재난 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해 위험예보를 알리고 있으며 주요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바다 수위가 높은 시기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저지대 등에서 침수피해와 폭풍해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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