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19 위기속 복지사각지대 해소 ‘총력’
상태바
영암군, 코로나19 위기속 복지사각지대 해소 ‘총력’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0.09.0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2개 복지시설 전담공무원 지정…확산방지 대응
저소득층 찾아가는 행정·자활근로 사업 전개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전례없는 어려움이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시기이다.

영암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공적 서비스 및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 복지사각지대․사회복지시설 대상 집단감염 예방 총력

우선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42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시설 1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소독실시여부, 입소자 건강상태, 외부인 입출입통제 등 방역상황을 점검해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지역 확산방지에 총력대응하고 있으며,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직자와 저소득 소외가정 1:1 결연활동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미세먼지마스크 보급사업으로 저소득주민과 노인에게 1인 10매의 마스크를 보급했으며,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등 41개 단체로부터 마스크, 손 소독제 및 현금 등 1억3300만원을 기부받아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414가구에 13억5000만원의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를 지원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신청접수된 1만7589가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기준에 적합한 1만1839가구를 대상으로 39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 주민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군은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이라는 민선 7기 군정방침아래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 드림봉사단이 떴다 ▲경로당 점진적 부식비 지원▲ 만능수리 이동서비스 지원 등 지역특성이 반영된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주체별 역할, 협력, 민주성의 원칙으로 민선7기 복지공약사업과 고용, 주거, 교육, 환경, 문화영역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들을 반영해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을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재가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비롯한 원어민강사활용 글로벌마인드형성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일러스트 트레이닝,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등 총 16개사업, 1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타 지방자치단체와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저소득계층의 희망 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제공

자활근로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관내 저소득층(조건부수급자·일반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자활근로사업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읍․면 2개 사업, 지역자활 위탁사업 8개 등 총 10개 사업 14억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 9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는 저소득층에 대해 희망키움통장 등 5개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추진해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1억7300만원을 투입해 근로장려금을 지급, 탈 빈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영암지역자활센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자활 의욕이 강하면서도 일시적인 재난이나 기타의 사유로 인해 생계자금이 부족한 기초생계·의료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 1%의 저소득 생활안정자금 융자 사업을 반기별 1회 추진함에, 하반기는 9월중 신청자를 모집해 자활의욕이 강한 저소득층에 대해 자금난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대당 융자신청액은 10백만원이하, 2년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으로 융자용도는 영세사업자금, 전세자금, 학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 군민들의 복지수요를 충족하고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