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직원 채용 비리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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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직원 채용 비리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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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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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검찰, 공무원·산하단체 대표이사 등 4명도 기소
박우량 신안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광주타임즈]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지난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박우량(65) 신안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박 군수는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공무원을 채용하면서 면접위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외부 청탁 지원자 9명을 임기제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등으로 채용한 혐의다.

검찰은 박 군수가 전시품 기증자와 선거운동원, 군의원, 부하공무원 등의 가족 등을 채용하도록 면접위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군수와 함께 불법채용을 도운 신안군청 공무원 2명과 산하단체 대표이사 1명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또 조각가 K씨로부터 작품을 매입하면서 예정금액과 미술품구입심의위원 명단을 알려준 또 다른 공무원 1명을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군수 수사는 지난 4월 대검에 진정서가 접수되면서 시작됐으며, 법원은 지난 11일 검찰이 청구한 박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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