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밖 청소년에 교육수당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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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 밖 청소년에 교육수당 지급 예정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9.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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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전남도의원 지원 조례 발의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에게 내년부터 일정 금액의 교육 참여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1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혁제 의원(목포4)이 대표 발의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하고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 또는 진로개발 프로그램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교통비, 교재비, 자기계발비 등을 지원 할 수 있는 수당 지급 근거를 신설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청소년센터에 등록하고 주 2회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초등과정 월 5만원, 중등과정 월 10만원, 고등과정 월 20만원을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이번 조례안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 또는 진로개발 프로그램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교통비, 교재비, 자기계발비 등을 지원 할 수 있는 교육참여수당 지급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자체와 교육청의 관심 부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 의원은 “교육 참여 수당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 의미를 넘어 공교육 복귀나 취업으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내 학업중단 학생은 지난 3년 간 총 4,055명이며 이 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은 2817명뿐이다.

하지만 등록된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도 미미한 수준에 그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는게 현장 업무담당자들의 의견이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2021년 본예산에 학교밖청소년교육참여수당 지급 예산으로 약 6억 원을 편성할 예정이며 이 금액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청소년의 30%정도 해당되는 금액이다. 그리고 매년 수혜대상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내년부터 학교밖청소년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하게 되면 서울, 대전, 전북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중 4번째로 시행한 지자체가 된다.

한편,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혁제 의원은 2006년부터 교육기부운동에 매진해 2017년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도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학생·청소년을 위한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2019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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