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마음건강 치유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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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마음건강 치유 프로그램’ 운영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09.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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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는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인해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공공부문 감정노동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진단 검사’ 및 ‘심리상담 지원’ 등 마음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마음건강 치유 프로그램 첫 단계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본청, 공기업, 일부 출자·출연기관 등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진단 검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진단’을 통해 ▲스트레스 자각척도 ▲우울 검사 ▲직무 스트레스 요인 ▲불면증 수준 등 마음의 건강상태를 검사한 후 온라인에서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사결과 위험군, 관리군으로 진단될 경우 관내 15개 전문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사에 참여한 소속 부서원 대부분이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난 조직에 대해서는 집단상담 지원, 요가·명상·테라피 치료 등 집단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6월부터 광주노동센터와 함께 민간부분에 대한 감정노동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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