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중호우 복구·지원 682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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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중호우 복구·지원 682억 확정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09.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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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석 전 지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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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코로나19 피해 시민들에게 추석 전 25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한 데 이어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700억원에 육박하는 지원금을 풀기로 했다.

광주시는 17일 “7월28일부터 8월11일 사이에 내린 집중 호우와 관련해 피해 복구 지원비로 국비 380억원과 시비 170억 원, 구비 132억원 등 모두 682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사유시설 피해 지원금 65억원,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35억원, 공공시설 복구비 582억원 등이다.

이번 집중 호우로 광주에서는 2명이 숨지고, 실종과 부상이 각각 1명에 이르는 등 4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이재민 417세대, 공공시설 364억원, 사유시설 1056억원 등 모두 1420억원의 공공·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북구와 광산구, 동구 학운동, 지원2동, 서구 유덕동, 서창동, 남구 효덕동과 대촌동 등 6개 동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원 규모는 사망자 2000만원을 비롯해 부상자 500만~1000만원, 주택 전파 1600만원, 주택 반파 800만원, 주택 침수 200만원, 상가 침수 소상공인 200만원, 농경지·비닐하우스 등 농경시설 39억원 등이다.

유형별로는 주택 피해 915건 19억원, 소상공인 피해 1742건 35억원,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 5130건 39억원, 산림작물 125건 2억원, 이재민 구호와 생계 지원 121건 1억원, 기타 622건 4억원 등이다.

시는 사유시설과 소상공인 지원금 100억원(국비 50, 시비 41, 구비 9)은 추석 전에 우선 지급키로 했다. 또 공공시설 복구는 국비가 내려오는대로 서둘러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거주지 관할 5개 자치구에서 이미 파악한 피해 규모에 따라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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