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에 ‘TMR 사료가공 공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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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에 ‘TMR 사료가공 공장’ 들어선다
  • /고흥=김성환 기자
  • 승인 2020.09.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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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성공, 30억 예산 확보…내년 말 완공 예정
1일 100t 안정적 혼합완전 사료 공급 등 기대

[고흥=광주타임즈]김성환 기자=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전남도와 합동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TMR 사료가공 공장’ 유치에 따른 30억예산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TMR 사료가공 공장은 축산발전기금 등 기 확보된 국비 9억여원의 지원과 군비, 자부담 등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02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조사료가공 공장은 한우, 젖소 등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양질 조사료의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료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하게 관내에서 생산되는 조사료(IR) 및 유휴공한지 등에서 생산한 조사료를 주원료로해 사료를 생산함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TMR 사료공장 완료로 국내 자급 조사료의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되고, 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상승에 따른 국내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워진 소 사육농가에 1일 100t의 안정적인 혼합완전 사료 (TMR)공급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고흥군 관계자에 따르면 “TMR공장을 유치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축산농가의 오랜 염원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양질 조사료 생산면적 확대 및 TMR사료 소비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어려워지는 한우 사육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향상시켜 외국산 쇠고기 수입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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