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VR로 미술관 전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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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VR로 미술관 전시 관람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0.10.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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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컴퓨터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감상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못하는 군민과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미술관 전시를 핸드폰과 컴퓨터로 관람할 수 있는 VR(가상현실)로 제작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서 운영하는 VR 전시의 이용방법은 인터넷과 핸드폰으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 https://www.yeongam.go.kr/home/haart)에 접속해 미술관 전시 배너를 클릭하면, 미술관 전시실에 걸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하정웅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최고의 작품을 한국·재일·해외·지역작가로 나눠 총 62점을 선보인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세계적인 작가 이우환의 선과 점으로 이루어진 각각의 연작들과 같은 시대에 활동한 곽인식, 정상화, 하종현, 정창섭과 같은 한국의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남지역 작가로는 한지를 이용해 구름을 표현한 강운, 오방색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오승윤,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한 형태와 색채로 표현한 황영성의 작품도 선보인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재일교포와 해외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영암군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게 됐으며 향후 4차 산업과 연계한 실감콘텐츠로 제작해 미술의 문턱을 낮춰 모두가 즐기는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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