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교·월야면, 상습 침수피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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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학교·월야면, 상습 침수피해 해소
  • /함평=나근채 기자
  • 승인 2020.10.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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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318억 원 투입…2026년까지 빗물펌프장 신설 등

[함평=광주타임즈]나근채 기자=함평군 학교‧월야면이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됐다.

함평군은 지역 학교면과 월야면이 환경부가 발표한 ‘2020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공고돼 국비 222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지정에 따라 총사업비 318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상습침수지역의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함평 학교면 일대에는 총 사업비 203억여 원(국비 70%)을 투입해 1.9km의 우수관을 개량하고 빗물펌프장과 유수지를 신설한다.

하수도 용량이 부족해 침수가 자주 일어나는 월야면 일대에는 국비 81억 원 등 총 1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5km에 달하는 우수관을 집중 정비한다.

군 관계자는 “2013년 이후 하수도 확충사업이 완료된 지역(30개소)에서 침수 피해가 다시 발생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을 통해 침수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도시침수 예방사업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3년부터 하수 범람으로 인한 상습 침수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자체가 수행하는 하수도 확충사업비 중 일부(30~7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2개 지자체에서 신청한 17곳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실시했으며 이중 침수피해 정도와 시급성 등을 종합해 최종 16곳(함평 학교면·월야면, 대구 상동, 대전 둔산동, 청주 복대동, 속초 영랑동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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