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고, 전국기능대회 금·은·동 메달…‘실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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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공고, 전국기능대회 금·은·동 메달…‘실력 입증’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0.10.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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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수장 김준희 학생…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 획득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나주공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나주공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공업고등학교가 전국기능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 받았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1778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나주공고는 기계설계/캐드(CAD), 냉동기술, 배관 등 총 3개 직종에 7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은·동 메달 등을 목에 걸었다.

분야별로 배관 직종(지도교사 전상준)에 출전한 김준희(산업플랜트과 3학년) 학생은 모교에 영광의 금메달을 안겨줬다.

기계설계/CAD 직종(지도교사 김향운)에서도 여홍석(디지털금형과 3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이동현(디지털금형과 3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잇달아 목에 걸었다.

냉동기술 직종(지도교사 정세린)에 참가한 박건하(기계과 2학년) 학생도 치열한 경합 끝에 장려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나주공고의 탁월한 성과에 힘입어 17개 시·도 중 7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나주공고는 전국 참가 기관 중 22위를 기록했다.

입상한 나주공고학생들은 대회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인 산업기사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는다.

특히 배관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준희 학생은 오는 2021년에 열리는 제46회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임언택 나주공업고등학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보다 더 큰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배우는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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