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기차마을 정비 ‘선지급 공사비 뒤늦게 환수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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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기차마을 정비 ‘선지급 공사비 뒤늦게 환수조치’
  • /뉴시스
  • 승인 2020.10.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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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없이 기차마을 정비 공사…5개월만 파악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정비사업 공사현장에 가설방음벽이 철거된 채 공사가진행되고 있다. 							          /독자 제공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정비사업 공사현장에 가설방음벽이 철거된 채 공사가진행되고 있다. /독자 제공

 

[광주타임즈] 곡성군이 섬진강기차마을 정비사업 시공사가 가설방음벽(공사가림막)을 철거한 뒤 재설치 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곡성군은 기차마을 정비사업 가설방음벽이 설치 뒤 철거된 사실을 파악하고 시공사 측에 공사비용 감액 또는 환수 조치 할 계획이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가설방음벽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흙 등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 하기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공사 시작과 동시에 설치돼야 하며 완료 뒤 구조물을 해체한다.

곡성군은 지난 2월부터 예산 19억여원을 들여 ‘섬진강기차마을 플랫폼·동화정원 기반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사는 내년 6월까지 이며 현재 관광로 포장과 볼거리·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초화류 화단조성, 분수대 신설, 기차마을 유원지 기반시설 개선, 우수·오수관로 추가설치, 조경수 식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는 공사 시작과 동시에 먼지와 소음 방지, 관광객 안전을 위해 1억여원을 들여 공사구간에 길이 650m, 4m 높이로 ‘가설방음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곡성군은 정비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5월에 열리는 세계장미축제 개막을 위해 가설방음벽을 철거조치 했으며 1억여원의 공사비용까지 미리 지급했다.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음에도 시공사는 가설방음벽을 재설치하지 않은 채 예정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9월에서야 알려졌으며 곡성군은 이달 초 현장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세계장미축제장에 가설방음벽이 설치돼 있으면 보기에 좋지 않아 축제기간에만 철거하고 다시 설치할 예정이었다”며 “코로나19로 축제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설방음벽을 다시 설치하고 공사를 이어가야 하는데 시공사가 하지 않았다”며 “미리 지급한 공사 금액 일부를 환수하는 방안과 정비 공사 완료 뒤 지급 예정인 공사비용을 감액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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