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도의원 “전남 도시가스 보급율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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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도의원 “전남 도시가스 보급율 최하위”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10.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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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단체 설치 부담율 낮춰야”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율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주민들의 설치비 자부담을 줄여 공공재 혜택을 받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도시가스 보급율은 전국 평균 84.7%, 광주시 100%인데 반해 전남은 51.3%로 강원도 50.4%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김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2)은 “전남도가 농산어촌, 도서지역이 많다보니 지역 여건, 수익성 등 여러 요인으로 보급이 저조하지만 전기·상수도와 같은 공공재인 가스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차별을 받는 것은 공정성, 형평성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마을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마을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은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대량(벌크단위)으로 공급받아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으로 전남도에서도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3년 간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이는 주민들이 내야하는 자부담과 시·군비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국비와 도비보다 시·군비 투입이 가장 많다.

김 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어민과 취약계층의 경우 에너지 복지차원에서 자부담을 대폭 줄이고, 시·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해 국비 확보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비를 추가 배정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는 마을회관과 장애인 시설 등 취약계층 지역에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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