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디지털 청자와 바다’ 작품 강진군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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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디지털 청자와 바다’ 작품 강진군에 기증
  • /강진=김광석 기자
  • 승인 2020.10.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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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고장 강진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길”

[강진=광주타임즈]김광석 기자=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군민과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지난 16일 자신의 작품을 강진군에 기증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이 작가는 9월 1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이이남, 강진愛 흔들리다’기획전을 강진군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전시에는 이 작가가 지난 봄부터 강진을 답사하며 보고 느낀 강진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작품 10점을 선보였으며 전시가 성료된 후 ‘디지털 청자와 바다’라는 작품을 강진군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디지털 청자와 바다’는 강진의 고려청자와 바다를 디지털 빛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청자와 빛깔이 서로 만나고 부서지는 과정을 통해 청자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작품이다.

이승옥 군수는 “훌륭한 작품을 강진군에 기증해주신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여한 이이남 작가는 “기증한 작품이 군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전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겠다” 며 “‘디지털 청자와 바다’가 예술의 고장 강진을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이남 작가는 최근 PCA 프로젝트 ‘코리안 아이 2020’ 선정 작가 75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광주 톨게이트에 세계 최초 비정형 미디어아트 작품인 광주폴리Ⅳ 무등의 빛’을 선보여 광주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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