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국민 영웅들, 완도서 ‘해양치유’로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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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국민 영웅들, 완도서 ‘해양치유’로 재충전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0.10.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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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등 111명 참여
참가자들 97% “만족”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쓴 국민 영웅들을 대상으로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은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방역 업체 관계자, 자원 봉사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진행한다.

지난 7월29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12차례 예정돼 있으며 현재 39가구, 111명이 참여했다.

체험프로그램은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해양 레저, 섬 관광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1일 차는 국내 최대 난대림 완도수목원에서 치유의 길을 걷고, 문패 만들기 등 공예체험과 판소리 공연을 관람한다.

2일 차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해 뜨는 마을, 돌담마을, 서편제 촬영지, 범바위 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완도타워를 방문해 짜릿한 짚라인도 체험한다.

3일 차는 국제 친환경인증 블루플래그를 2년 연속 받은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명상 등 해양치유 체험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해양치유프로그램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최고의 행사였다”며 “해변 노르딕워킹은 처음 접해봤는데 꾸준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 85%, ‘만족’ 12%로 응답자의 9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양치유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쓴 국민 영웅들에게 해양치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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