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단감, 말레이시아 식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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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단감, 말레이시아 식탁 오른다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0.1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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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 올해 첫 수출길 올라…베트남 등 해외시장 판로 확대 총력
구례농협은 지난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군의원, 구례농협 임․직원과 생산농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구례 단감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구례군 제공
구례농협은 지난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군의원, 구례농협 임․직원과 생산농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구례 단감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구례군 제공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청정지역 구례에서 생산된 단감이 올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구례농협(조합장 조재원)은 지난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군의원, 구례농협 임․직원과 생산농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구례 단감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구례단감은 2016년부터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 16t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량을 늘려 왔다.

올해는 120t 수출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이른봄 냉해와 잦은 비로 인해 대다수의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60t 정도 수출할 예정이다.

이날 20t을 1차로 수출하고 이어 2~3차 수출을 통해 나머지 40t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상차식은 ‘구례농협 덕분입니다’라는 농업인들에게 고마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구례농협 조재원조합장은 “가뜩이나 어려워진 농촌생활에다 구례군은 큰 수해로 생활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이번 단감수출로 다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지리산과 맑은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청정지역을 기반으로 농가의 재배기술을 한층 끌어올려 수출경쟁력을 강화와 함께 내수시장에도 경쟁력 강화와 구례단감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구례농협 관계자는 “대과 생산에 기술력이 높은 구례단감의 강점을 살려 2021년도에는 베트남 수출단지지정을 추진하고 농가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수출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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