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 전남대병원’ 의료진 40여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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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전남대병원’ 의료진 40여명 투입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1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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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격리 병동과 다른 병동에서도 확진
22일까지 응급실·외래진료 전면 중단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전남대학교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일부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되고 응급실과 외래진료가 중단된 가운데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의료진이 긴급투입됐다.

19일 광주시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의료진과 종사자 수백명이 자가격리 됨에 따라 신경외과 등에 4명의 의사와 간호사 등을 추가지원했다.

또 전남대병원에 18명, 격리병실이 있는 빛고을전남대병원에 19명의 의료진을 긴급 투입했다.

의료진은 동일집단 격리돼 있는 병동에 투입돼 입원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남대병원은 1동(본관동) 3층부터 11층까지 동일집단격리 돼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응급실과 외래진료 등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수술 등은 입원환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119를 통한 응급환자 등은 타 종합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또 전날 1동 신경외과 환자가 아닌 7동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의사 7명, 간호사 4명, 조무사 2명, 방사선사 6명 등 총 19명이 추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병동은 입원환자 시설이 아니어서 동일집단 격리는 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남대병원 1동 신경외과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졌으며 다른 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의료진이 자가격리돼 있다”며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등을 긴급투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자가격리된 의료진과 종사자가 200여명이며, 8346건 전수검사를 실시해 35명 양성, 8186건 음성, 125건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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