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시의원 “‘방만운영’ 광주시 산하기관 고강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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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시의원 “‘방만운영’ 광주시 산하기관 고강도 감사를”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11.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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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진흥원·광주과기술원·교통약자센터 지적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의회에서 각종 문제점이 드러난 시 산하기관이 도마위에 올랐다.

광주시의회 이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5)은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조직의 방만한 운영과 직원 채용비리 의혹, 예산낭비, 갑질 등으로 물의를 일의키고 사퇴해버린 광주그린카진흥원의 배정찬 전원장과 그린카가 1대주주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임원진에 대해 증인출석을 요구하고 행정감사를 준비했으나 불출석했다”면서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린카진흥원이 내홍을 털고 정상화돼 광주글로벌모터스의 1대주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기 바라며,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만큼 지역사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투명한 운영과 시민의 감시가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직원들의 시간외수당 부당 수령 등 기강해이 사례가 심각했다”면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직후 산업건설위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아 의회민주주의에 반하는 무모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점이 드러난 광주시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집행부의 강도 높은 감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 결과를 광주시민 앞에 공개하여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장과 시 산하기관의 체질개선과 혁신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민혈세가 투입되는 시 산하기관들에 대해 방만한 운영과 기강해이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나서 그만두면 끝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경종을 울리려는 차원에서 철저한 사실규명과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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