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술에 한번 뿐인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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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술에 한번 뿐인 인생을…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11.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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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구례서 교통관리계 오용=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해마다 2만여건 이상의 음주사고가 발생하고, 또 3만 명 이상이 부상을 입으며 400명 이상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제는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 처벌기준에 100% 들어간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은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이동하며 단속지점을 예상하지 못하도록 장소를 옮겨 다니는 스팟(spot)이동식 단속이기 때문에 혹여 단속 어플을 믿고 운전대를 잡은 일은 자충수에 해당한다.

또한 전날 과음으로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운전 역시 음주운전에 해당한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자고 일어나면 술이 깨는 것처럼 인식하지만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이면 술을 마신 때와 상관없이 음주운전이 성립돼 처벌받게 된다는 사실도 간과해선 안 된다.

여전히 음주 후 ‘나는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은 행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파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 모두 한 잔! 술에 인생을 거는 우(愚)를 범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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