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협 반대로 공공의대 예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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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협 반대로 공공의대 예산 막아”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0.11.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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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설계비 예산 무산…제대로 책임져야”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원내부대표가 지난 20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부처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야당이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공의료 확충,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2021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회계예산안은 90조 1536억원에 달한다”며 “다른 중요한 사안은 다 접어두고 공공의대 설계비 2억 3000만원 예산을 반대하는 야당 덕분에 지난 노력들은 모두 물거품이 돼버렸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올 국정감사 최대 화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부의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저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확연해진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감염병 대응 인력 확보를 위한 국립공공의전원 설계비 2억 3000만원을 반대한 야당은 의사협회의 반대를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며 “참으로 유감이고, 참으로 화가 난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일주일여 밤새 준비해서 상임위에 제출한 공공의료 확대, 아동, 장애인 복지 예산 증액안과 전남도 보건복지 현안 사업 등 증액 요구는 무용지물이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야당이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며 “책임질 생각이 없다면, 야당은 공공의료 확충이 필요없다는 선언이라도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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