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21명 구조…바람 피해 이동 중 저수심 암초에 걸려
[여수=광주타임즈]강성우 기자=고흥군 외매물도 북서방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이 좌초했으나 승선원 21명 전원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2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께 여수선적 낚시어선 A호(9.77t)의 좌초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보내 타고 있던 21명의 낚시객을 구조했다.
구조당시 승선원의 부상은 없었으나 사고선박이 좌초되면서 발생한 구멍으로 기관실이 침수돼 해경이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배수작업과 파공 수리 등을 실시했다.
여수해경은 선장과 낚시객을 대상으로 배가 좌초한 사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호는 이날 오전 5시께 주꾸미 낚시를 위해 여수시 남산항을 출항해 조업을 하던 중 바람을 피하려다가 저수심 암초에 좌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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