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기업 통근버스·직원 모두 코로나19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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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대기업 통근버스·직원 모두 코로나19 ‘음성’
  • /여수=강성우 기자
  • 승인 2020.11.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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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출퇴근 차량 및 교대근무자 등 255명 검사
여수시보건당국 “안도하긴 일러…방역·검사강화”

[여수=광주타임즈]강성우 기자=중화학공장이 밀집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코로나19’에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22일 접촉자 전원 음성 판정받았다.

또 시골 마을 전체가 코호트격리 되고 전국 첫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등 강화된 방역 조치에 들어간 순천시에서도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감염되면서 전교생 검체 채취 등으로 긴장이 고조됐으나 다행히 학생 간 전파는 없었다.

22일 여수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대기업 공장 근무자 50대 2명(전남 341·347번, 여수 20·21번)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산단 출퇴근 근로자, 통근버스, 교회 등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했던 255명을 검체 채취해 전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특히 통근버스에 8명이 탑승했고, 야근을 함께 했던 근무조로의 확산이 우려됐으나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확산세를 보이면 순천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후 첫 주말인 22일 자가격리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순천 150번(전남 348)확진자는 남정동에 거주하며, 순천 140번(전남 328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18~19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남정동 아랫장의 한 주점을 방문했다.

순천 151번(전남 349) 확진자는 해룡면에 거주하며,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원과 동선은 조사 중이다.

오천동에 사는 152번(전남 350) 확진자는 순천 143번(전남 334)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례동에 사는 153번(전남 351) 확진자는 광양의 한 제조업체 직원인 광양 24번(전남 200번)의 직장동료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순천 154번(전남 352) 확진자는 연향동 거주자로 순천 145번(전남 3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순천시는 지난 21일 1311건의 검사를 진행해 양성 8건, 음성 1303건, 115명을 자가격리 시켰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15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총 1642명이다.

순천에서는 잇따라 한 고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이 감염되면서 20일과 21일 전교생과 교사 등 수백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나 전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순천시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20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시행에 들어갔다.

광양에서도 광양읍 PC방 등 확산세를 보였으나, 22일 오전 확진된 1명(전남 353·광양59번)은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 및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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