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서민안정·일자리·미래비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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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서민안정·일자리·미래비전 추진”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11.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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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본회의장 시정연설, 내년 도정방향 설명
국립의대 유치·탄소중립·해상풍력 등 사업 추진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전남도의회 제348회 제2차 정례회에서 9조2000억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 도정 방향을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본격 실행하고 국고예산 7조원, 전남 예산 9조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과감하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국립의과대학 및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탄소중립 추진 원년 선포,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3대 핵심사업과 블루 이코노미, 도민 행복시책 등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국립의과대학 유치는 감염병 대응 역량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도민의 30년 염원이 해소되도록 대학병원과 강의캠퍼스가 동부권, 서부권에 각각 신설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COP28은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기 위해 경남과 역량을 결집하고 내년을 2050년 전남도 탄소중립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전남형 상생일자리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내년 1월 상생일자리 선포식을 포함한 지역균형 뉴딜 협약으로 추진한다.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는 한국판 지역뉴딜의 성공을 견인한다.

광주시, 전북, 경남 등과 함께 초 협력사업도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 내년에는 도민 행복시책도 더 촘촘하게 다듬어 새롭게 도입하고 지원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전선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해 2023년 남해안철도 전 구간 동시 연결을 협의하고, 전라선 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들께 온기를 전해드리고, 지역의 100년 대계를 준비한다는 마음을 담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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