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학생 전체에 우유 무상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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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등학생 전체에 우유 무상 급식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0.1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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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초등생 9만2582명 대상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 전체에게 우유를 무상 공급한다.

24일 전남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시·군·도교육청 관계자 등 30명이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 협의회를 열고, 초등학교 우유 무상 급식 범위를 지역 내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전남에서는 학생 수 250명 미만의 학교에서만 우유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화순에서는 초등학교 전체가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외 지역에서는 저소득층 자녀, 다자녀 등의 학생들에게만 무상 지원하고 있다.

전남 지역 초등학생은 이달 기준 9만2582명이다.

전남도는 이 중 5만0306명분의 예산을 확보했다.

부족한 예산은 일단 시·군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교육청과 협의해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학생 전체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전국에서 첫 시도다.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우선 초등학교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10월 정옥님 전남도의원은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한 학교 우유 급식 제도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청소년들의 신체 발달과 건강 유지를 위해 학교 우유 급식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야 한다. 학교 급식 메뉴에 우유를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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