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고등학생 1151명 확진·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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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고등학생 1151명 확진·자가격리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0.11.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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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중단 200개교 넘어…원격수업 전환
검사 받기 위해 줄서는 초등학생들. 					 /뉴시스
검사 받기 위해 줄서는 초등학생들. /뉴시스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이 24명 늘었다. 이로 인해 25일 11개 시·도에서 213개교가 등교를 하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7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 또는 밀접접촉 등으로 자가격리된 고등학생은 1151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공개한 25일 0시 기준 일자별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학생은 지난 23일 4명, 24일 17명이 늘어 누적 1071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은 24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2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통계에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학생 3명과 광주 학생 1명이 뒤늦게 포함됐다.

추가 확진자는 서울에서 11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경기 9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타 지역은 부산 2명, 광주 1명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25일 오전 10시 등교하지 못한 학교는 11개 시·도 213개교로 집계됐다. 전날과 비교해 27개교가 학교 문을 열었으나, 56개교가 등교를 중단하면서 29개교가 늘었다.

지난 9월21일 등교가 재개된 이후 200개교가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23일 164개교, 24일 184개교, 25일 213개교로 이번주 들어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전남이 63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53개교, 서울 48개교, 인천 2개교로 수도권이 절반에 육박하는 48.3%를 차지했다. 이어서 강원 23개교, 경북 15개교, 충북 4개교, 충남 2개교, 부산·세종·경남 각 1개교씩이다.

수능이 10일도 채 남지 않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전국에서 1151명의 고등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3만6684명으로 이 중 4662명이 확진자거나 자가격리자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인후통 등 증상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2만9581명이다. 남은 2441명은 등교 후 의심증상이 발현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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