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형 블루이코노미’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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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형 블루이코노미’ 날개 달았다
  • /보성=고효범 기자
  • 승인 2020.12.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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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갯벌·어촌뉴딜 사업, 410억 추가 확보
벌교권역 통합 관광 테마로드 조성 등 탄력
보성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사업 조감도./보성군 제공
보성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사업 조감도./보성군 제공

[보성=광주타임즈]고효범 기자=보성군은 해양갯벌 생태 네트워크 구축 및 탐방로 조성사업(350억 원)과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60억 원)이 정부 예산 반영 추가가 확정돼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 밝혔다.

특히, 이번 예산 확보로 회천 득량만에서 벌교 여자만까지 이어지는 광역 해양 거점이 건설되고,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장도까지 이어지는 1000억 원 대 벌교권역 통합 관광로드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진다.

해양갯벌 생태 네트워크 조성사업은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및 장도리 일원에 350억 원을 투입해 해상 탐방로(3.5km), 해안 탐방로(6.6km)를 조성하고, 습지보전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여자만 벌교 갯벌의 생태학적인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보성군은 기존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430억 원을 확보해 회천면 일원에 국내 최대 인피니티풀, 최장 깊이의 스쿠버다이빙 시설을 갖춘 종합해양레저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남도 교직원 교육문화 시설(308억 원)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낙후된 어촌지역의 활성화 및 소득 증대를 위해 2019년,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각 2개소씩 358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12월 득량 청암항이 선정돼 추가로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보성군은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해양관광사업 및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보성군 어촌지역의 관광자원이 활성화되고 농어가 소득 증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단위사업을 통합해 광역 해양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벌교 권역의 자랑인 소설 태백산맥에서부터 갯벌, 국가중요어업유산 뻘배, 꼬막 등 문화와 자연 모두를 섭렵할 수 있는 통합 관광 로드를 만들어 가장 벌교다운 색깔을 지닌 관광 자원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벌교권역 통합 관광로드 구축을 위해 ▲해양갯벌 생태 네트워크 구축 및 탐방로 조성사업(350억 원) ▲소설태백산맥 테마공원 조성 사업(80억 원)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90억 원) ▲어촌뉴딜(장양항, 상진항/ 177억 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40억 원) ▲아름다운 섬 가꾸기 사업(60억 원)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사업(40억 원) 등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문화재청 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200억 원 규모) 공모에 박차를 가해 1000억 원대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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