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으뜸 보육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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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으뜸 보육도시’ 자리매김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0.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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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국공립어린이집 확충·학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시책 등 호평
광양시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 및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보육분야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 및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보육분야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 및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보육분야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평균연령이 41.5세로 전남도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양은 2018년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2018년 2월 ‘아동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 등을 통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여건을 마련했다.

민선 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보육의 공공성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 보육 서비스 품질향상 등의 시책들이 심의위원회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목표 달성을 위해 국공립 확충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질 높은 보육 서비스와 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말 13개소였던 공립어린이집을 최근 3년간 13개소 추가 확충해 26개소의 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정양육 부모와 시간제 및 기간제 근로자 등이 병원 이용, 외출, 단시간 근로를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도록 시간제 보육시설을 2019년 3개소, 2020년 1개소를 추가로 선정 받았으며, 내년에도 4개소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무상보육 실현을 목표로 2018년도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에 학부모 부담 차액 보육료를 지급해 왔으며, 쾌적한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보육실 및 유희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하고 선도적인 보육시책을 추진했다.

올해 3월부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유아,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집 만0세반(0,1세 혼합반 포함)과 장애아 반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배치기준인 3명에서 2명으로 조정하는 ‘반 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보육 교직원과 학부모들로부터 95%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기도 했다.

앞서 광양시 육아 지원 사업의 거점이 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6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육아 카페, 상담실, 프로그램 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내년 1월 임시개관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은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 도시’ 실현을 위해 1500여 보육 교직원은 물론 15만 광양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이룬 결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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