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 군민에 재난지원금 10만 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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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 군민에 재난지원금 10만 원씩 지급
  • /해남=이종표 기자
  • 승인 2020.12.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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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지역상품권으로 제공

[해남=광주타임즈]이종표 기자=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군민에게 한명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전액 군비로 마련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내년 1월초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를 감안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해남군의회와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추경을 통해 차질없이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재난기본소득 대상자는 11월30일 현재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 총 3만5241세대 6만8966명이다. 이에따라 지급액은 69억 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해남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를 제정, 재난발생시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적인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군민 불편이 가중되고, 성수기인 연말연시 지역경제 피해가 예상돼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조기에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올해 전남 최초로 소상공인 등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전체 사업자에게 개소당 100만원, 총 63억 여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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