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새해 설계-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산업화 원년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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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새해 설계-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산업화 원년으로 삼겠다”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1.01.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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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신년화두로 정하고,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신축년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신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해양치유산업 관련 예산 926억원 확보와 완도수목원의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 등 해양과 산림치유 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했다"며 "2021년은 ‘해양치유산업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등과 연계해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올해 연말까지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며 "그 인근으로는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약산 해안치유의 숲을 연계한 해양치유체험센터와 청산 해양치유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해양치유산업 성공을 위해 해양치유전문병원, 해양치유호텔 리조트, 골프테마파크 등은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바이오산업의 동력이 될 해양바이오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1년 연기한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미래 지향적인 지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완도 경유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은 필요성과 타당성을 관계 부처 등에 적극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수·축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로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신 군수는 특히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권은 생태 관광의 메카로,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등 동부권은 청정한 바다와 섬의 비경을 감상하는 힐링 관광지로 개발해 완도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도 전역을 아우르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청산도 구들장논을 중심으로 한 자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시켜 완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회복해 군민의 삶을 온전히 되돌리는 데 모든 노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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