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 매립폐기물, 한국환경공단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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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 매립폐기물, 한국환경공단 정밀조사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0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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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 회의에서 정밀조사 관리대행기관 선정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일곡 제2, 3근린공원 매립폐기물에 대해 정밀조사 실시하기로 하고,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밀조사 관리를 제3의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했다.

매립지 상태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 행정처분(조치명령) 때 발생할 수 있는 위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조치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사 기준과 관리대행 기관 선정 등 정밀조사 전반에 대한 사항은 시가 지난해 9월 학계, 법조계 등 전문가와 환경단체, 주민, 시의원 등 20명으로 구성한 자문단이 주도하게 된다.

자문단은 교수 등 학계 5명, 변호사 2명, 갈등관리 전문가 1명, 언론인 1명, 환경단체 관계자 2명, 주민 4명, 의원 3명,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지난해 11월 열린 회의에서 폐기물 관리법에 의한 매립시설 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을 정밀조사 관리대행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어 시는 12월30일 한국환경공단과 관리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정밀조사 준비에 들어갔다.

2월까지 자문단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과업계획서를 확정하고, 3월에 정밀조사 업체를 선정한 뒤 매립지 상태 조사와 침출수, 지하수 등 4계절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밀조사는 매립폐기물의 상태와 분해·안정화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환경부 ‘사후 종료 매립지 정비 및 사후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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