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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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탄력
  • /목포=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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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광거점도시 등 57건 국도비 1378억 확보…지역발전 새전기

[목포=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목포시가 정부의 굵직굵직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5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3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와 수산식품, 관광 등 목포시가 역점을 두고 육성하고 있는 3대전략산업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대규모 사업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시는 지난해 1월 대한민국 4대관광거점도시를 시작으로 12월 예비문화도시 선정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은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계획해 온 목포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4월 ‘전기추진 차도선 및 전원시스템 개발·실증’ 공모사업 선정도 눈에 띈다. 사업은 남항에 2024년까지 450억원 투입해 환경선박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미래먹거리 사업이다.

또 고하도의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수산식품산업 육성의 촉매가 될 전남도의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및 육성 전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 등이 선정되면서 현안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의 공모사업은 지역발전의 획기적 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에서도 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강점과 특성을 활용해 비교 우위를 부각하고, 선정 가능성을 높일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하는 등 치밀하고 목적의식적인 전략 수립에 집중해왔다.

이를 위해 부서별 협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용역 이행, 전문가 컨설팅, 프리젠테이션 리허설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재정에 여유가 부족한 시로서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모사업이 특별히 중요하다”면서 “발전전략을 공모사업과 연계한다면 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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