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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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훈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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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 시설 공사 중…감염병 격리병상 30개 마련, 2월부터 환자 수용
광주보훈병원. 						 /국가보훈처 제공
광주보훈병원. /국가보훈처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보훈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된다. 광주보훈병원은 대구·대전·중앙보훈병원에 이어 보훈병원 중에서 4번째로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비해 광주보훈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보훈병원은 음압 시설 공사를 통해 감염병 격리병상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격리병동 30병상에 환자가 수용된다.

광주보훈병원은 기존 의료 인력을 활용해 감염 환자를 수용한다.

추후 입원환자 수, 의료진 수급 등 상황을 고려해 가동 병상이 조정된다.

이번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은 보훈공단 소속 전국 보훈병원 중에서는 대구, 대전, 중앙에 이어 4번째다.

보훈병원 중 최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중앙보훈병원은 지난해 12월 격리병동 120병상을 확보해 감염 환자를 돌보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은 경기 용인시 삼성국제경영연구소에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보훈병원은 지난해 3월과 8월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다. 대구보훈병원은 지난해 2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보훈공단 양봉민 이사장은 “광주·전남 지역의 감염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광주보훈병원 의료진 역시 확진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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