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원도심 거미줄 전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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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원도심 거미줄 전선 사라진다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1.0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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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영강·금남·성북·이창 4개동 총 4.27㎞ 거리 지중화 공사 착수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깨끗한 거리 조성을 목표로 배전·통신 선로 지중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영강·금남·성북·이창동 등 원도심 4개동을 대상으로 지중화 공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 2018년 수립한 ‘원도심 지중화 사업 3개년(2019~2021) 계획’에 의해 착공했다.

나주시는 한국전력, 통신사 등과 총 사업비 108억원을 투입해 4개동 총 4.2㎞ 구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 구간은 영강동(0.35㎞·영강사거리~농협), 금남동(0.97㎞·나주향교~성북아동센터), 성북동(1.81㎞·나주버스터미널~중부노인복지회관), 이창동(1.14㎞·이창동행정복지센터~영산포버스터미널) 등이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성북동 권역은 현재 공정률 30%를 넘어선 가운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나주시가 원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지중화 공사’는 가로변에 즐비한 전봇대를 따라 얼기설기 얽힌 배전·통신 선로를 땅속으로 매설하는 작업이다.

교통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가공 선로를 지중화하면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낙뢰·풍수해 등으로 인한 외부 고장과 정전 발생 요인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도로 굴착에 따른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업 시기 조정 등 보행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사를 추진하겠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조성을 통해 원도심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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