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日이즈미시 ‘흑두루미 하늘길’ 함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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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日이즈미시 ‘흑두루미 하늘길’ 함께 연다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2.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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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시이노키 신이치 시장, 영상회의 열고 ‘하늘길 프로젝트’ 공동추진 합의
허석 순천시장과 일본 이즈미시 시이노키 신이치(椎木 伸一) 시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새해인사와 ‘코로나19’로 중단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허석 순천시장과 일본 이즈미시 시이노키 신이치(椎木 伸一) 시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새해인사와 ‘코로나19’로 중단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와 자매도시인 일본의 이즈미시가 ‘흑두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허석 순천시장과 일본 이즈미시 시이노키 신이치(椎木 伸一) 시장은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중단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시장은 순천시가 추진 중인 ‘흑두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에 대해 공감,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시작된 이날 영상회의는 허석 순천시장의 흑두루미 하늘길 제안과 이즈미시장의 화답으로 성사됐다.

허석 시장은 “이즈미시를 시작으로 순천만 습지, 북한 문덕 습지를 통해 러시아로 이동하는 흑두루미의 하늘길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이즈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시이노키 신이치 시장은 허 시장의 제안에 “습지보전에 있어 대선배인 순천시의 좋은 제안에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천시는 앞으로 이즈미시와 함께 흑두루미 글로벌 사진 공모전, 흑두루미 화보집 제작과 흑두루미 서식지 등을 담은 영상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즈미시는 오는 10월 예정된 제14차 람사르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인증을 앞두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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