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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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박차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2.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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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도입 대비 연구·선도학교 50개교 지정·운영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에 나섰다.

지난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학년도부터 고등학교에서도 대학교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 운영 제도다.

전남교육청은 이에 대비, 올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50개교를 지정한다.

내년까지 전남 지역 모든 일반고를 연구·선도학교로 확대·지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개발·지원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지속 운영한다.

학교별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 구성을 통한 원스톱 진로·학업 설계 지원 체제 구축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을 완화하는 교육소외지역 여건 개선 사업도 지속한다.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강사 인력풀 구축과 학교 통학여건 조성으로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를 지원하고, 에듀테크 선도고교를 지정해 학내 지능형 교육환경 구축과 에듀테크 교수 학습 평가체제 운영을 지원한다.

고교학점제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원의 학생 진로·학업 설계 지도와 교육과정 기획·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학생 선택권 확대 지원을 위한 고교 선택교과 지도 역량 강화와 부전공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장석웅 교육감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모든 학교가 고교학점제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준비하겠다”며 “농어촌학교와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추진,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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