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근로자 2만명 ‘신속 PCR 진단검사’
상태바
대불산단 근로자 2만명 ‘신속 PCR 진단검사’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2.22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대규모 집단감염 예방…정확도 높고·검사 결과 빨라
신속 유전자 증폭(PCR) 검사.					 /뉴시스
신속 유전자 증폭(PCR) 검사. /뉴시스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는 3월 말까지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삼호조선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6곳을 설치하고 근로자 포함 2만여명을 신속 유전자 증폭(PCR) 검사한다.

최근 남양주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120여명이 집단감염됨에 따라 전남도가 신속 PCR검사를 시범 도입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신속 PCR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검사 방식과 진단 결과가 빨리 나오는 신속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이다. 1시간30분이면 검체 채취에서 결과까지 확인 가능하다.

검체도 기존의 비인두도말(코·목)이 아닌 타액(침)을 채취한다. 검체 대상자의 불편을 줄이고, 한 번에 최대 94명까지 판독 가능하다.

이 검사 방식은 경기도 여주시가 지난해 말 첫 도입했다.

전남도는 신속 PCR검사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고 26일 시작할 백신 예방접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신속 PCR검사로 진단검사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되면 빠른 방역망 구축으로 그만큼 지역 내 전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