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펠트 특별 초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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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펠트 특별 초대전’ 연다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1.02.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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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서 작품 전시
나주시천연염색재단 펠트 특별전.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제공
나주시천연염색재단 펠트 특별전.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양모나 인조 섬유에 천연염색으로 생명을 불어 넣은 특별한 펠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나주에서 열린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나주시 다시면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펠트(Felt) 특별 초대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펠트는 양모 또는 다른 섬유와의 혼합 섬유에 열과 습기를 가해 압축시킨 천이다. 일반 피복용으론 쓰이지 않고 주로 모자와 의복의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 회원전을 겸해 마련된 특별전에는 김영숙 대전대학교교육원 자연염색아카데미 주임교수, 류지원 충남도립대학교 교수, 안순자 홍성군 천연염색연구회 회장 등 총 2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염색, 샌딩(sanding) 과정을 거친 평면과 입체적 형태의 우산·인형·모자 등 다양한 펠트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 관람자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김영숙 한국천연염색디자인협회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겨울 내내 가장 부드럽고 따뜻한 양모(felt)로 작품을 준비하는 희망의 시간을 보냈다”며 “작가들의 펠트 작품이 관람객들의 지친 마음을 녹여주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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