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남악제’ 비대면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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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남악제’ 비대면으로 열린다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1.02.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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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제례만 시행…군민의날 행사, 하반기로 연기
2019년 구례 남악제례 행렬./구례군 제공
2019년 구례 남악제례 행렬./구례군 제공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은 최근 추진위원을 새로 재정비하고 제77회 지리산 남악제 및 제40회 군민의 날 행사를 탄력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위촉된 추진위원들은 향후 2년간 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효율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활동하게 되며, 신임 추진위원장으로는 구례군노인대학장인 이종석씨가 선출됐다.

지리산남악제는 신라와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 년을 이어오며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며 거행되는 나라에서 직접 제관을 보내 중사(中祀)로 모셨던 전통이 있는 축제이다.

올해에는 국가의 안녕과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남악제례 등 각종 문화행사와 더불어 군민의 날 행사를 준비해 왔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곡우에(4월 20일) 추진했던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남악제례만 시행하고 군민의 날 행사는 하반기로 연기하는 등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석 추진위원장은 “남악제례 행렬을 복원하는 등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힘써온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정부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든 축제와 문화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을 주는 행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취소하면서 방역과 교통위주로 시행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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