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고 강사모집 미달, 교육권 침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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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고 강사모집 미달, 교육권 침해 우려”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2.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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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공공성 바탕 전공실기강사 인력풀 확보해야” 주장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3일 “광주예술고등학교의 여러 차례 채용공고에도 불구하고 특정분야 전공실기강사의 모집인원이 미달됐다. 학생들이 교육권을 침해받을 우려가 있는만큼 교육당국은 전문실기강사 인력풀 구축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광주예술고등학교는 효율적인 실기 지도 등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 정원 이외 전공실기강사를 매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1년 공고문에 따르면 5개 과목 내 29개 전공의 강사를 모집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실기강사는 시교육청 계약제교원 운영 지침을 적용받고 있다. 2020년 지침 개정에 따라 학원장과 학원 강사의 채용을 금지하는 등 광주예술고등학교는 교육청의 운영 지침 준수를 통한 학생지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공성을 바탕으로 전문실기강사 인력풀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탓에 광주예술고등학교 특정분야 전공강사 채용은 번번이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올해의 상황도 변함이 없다. 최근 광주예술고등학교 특정과 전문실시강사의 채용 공고가 9차례에 이르자 해당 학교의 학부모·학생들이 학기 시작 전부터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전공실기강사 인력풀을 확보할 것과 진로와 진학의 균형 잡힌 교육지원을 해줄 것”을 시교육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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