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캐릭터 ‘펭수’, 전국 초등생 영어교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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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캐릭터 ‘펭수’, 전국 초등생 영어교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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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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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교과서 기반 ‘AI 펭톡’ 보급…3월 2일~16일 활용 신청
EBS ‘AI펭톡’. 		 /EBS 제공
EBS ‘AI펭톡’. /EBS 제공

 

[광주타임즈]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전국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사가 된다.  

EBS는 다음달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교과서 기반 AI 영어 학습 프로그램, ‘AI펭톡’이 보급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5월과 11~12월 2회차에 걸쳐 ‘AI펭톡 시범학교’를 운영한 결과 스스로 하는 공부를 중심으로 영어 학습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고, 특히 영어 말하기 자신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I펭톡’은 고도의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어린이의 음성 높낮이와 발음하는 방식이 성인과 다르다는 것에 집중해 초등학생 2만명 이상이 발음한 5000시간 분량의 영어 발음 데이터를 탑재했다.  

특히 코로나 시국 비대면 학습 트렌드에 맞춰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전면에 내세워 친근감과 영어 흥미도를 자극한다.

공부 결과는 실시간으로 데이터화된다.

부모나 교사는 이를 사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학생별 학습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AI펭톡’은 세계 최초로 공교육에 AI 외국어 시스템이 도입되는 사례이자 국민적인 캐릭터가 공교육 교사로 나서는 첫 번째 케이스다.

김명중 EBS 사장은 “AI펭톡은 고도의 기술력 외에도 캐릭터를 활용해 영어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시스템이라는데 의의가 크다”며 “지역, 학교, 학생의 환경, 개인적 차이를 넘어 교육혁신을 촉진하는 포용적인 에듀테크의 공교육 적용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AI펭톡’ 활용 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16일까지 EBS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9일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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