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결' 국도 77호선 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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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결' 국도 77호선 공사 본격화
  • /목포=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3.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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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리도·율도 주민설명회…9월 착공 예정
해상교량·해저터널로 3개 시·군 13.5㎞ 연결

[목포=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신안군 압해도~해남 화원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공사가 본격화한다.

익산국토관리청이 11일 달리도와 율도에서 신안 압해~목포 율도~목포 달리도~해남 화원을 잇는 국도 77호선 1·2공구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연다.

국도 77호선의 단선 구간 연결 공사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도 77호선의 단선 구간 연결 공사는 목포, 신안, 해남 3개 시·군을 해상교량과 해저터널로 잇는 총연장 13.5㎞로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48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공구(신안 압해~목포 율도)와 2공구(목포 달리도~해남 화원)로 구분해 공사한다. 지난해 1공구 롯데컨소시엄, 2공구는 대우컨소시엄이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율도·달리도는 자동차로 방문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해안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업노선에 대한 검토 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노선 주변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도 77호선은 인천에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이어지는 897㎞의 장거리 해안 국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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