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남 첫 ‘3대 친화도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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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전남 첫 ‘3대 친화도시’ 인증
  • /화순=양인선 기자
  • 승인 2021.03.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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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 조성 세부 시책 본격 추진…따뜻한 복지공동체 구축 잰걸음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화순군은 15일 민선 7기 역점 과제인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 인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대 친화도시 인증은 전국 지자체 중 8번째, 전남에서는 처음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으로 3대 친화도시 인증을 완료했다.

화순군은 아동친화도시와 관련해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과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제도적 기반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아동의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정)를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 37개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성친화도 분야에서는 5개년 실행계획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협의체·T/F 구성과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정책, 기반, 서비스 등을 갖춘 도시로,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화순군은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으로 전 세계 회원 도시와 고령친화 정책이나 사업 추진 경험 등을 공유하고 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3대 친화도시 인증은 목표가 아니라 세대연대를 통해 따뜻한 다양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출발이다”며 “이를 계기로 사회·경제·문화적 제도와 기반을 더욱 꼼꼼히 챙겨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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