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이자백신 2차접종 24일부터…면역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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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이자백신 2차접종 24일부터…면역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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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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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자 3주 뒤 두번째 접종…2주 후 항체 형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뒤 2차…5월 초 예상
화이자 백신과 주사기. /뉴시스
화이자 백신과 주사기. /뉴시스

 

[광주타임즈]광주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돼 ‘면역력 확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24일부터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조선대병원 의성관)를 중심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광주지역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지난 3일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시설 등의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했다.

당시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인 조선대학교병원 박진영(41) 간호사를 비롯해 국립나주병원 40명, 순창요양병원 23명, 광양우리병원 9명, 조선대병원 17명, 화순전남대병원 19명 등 총 108명이 2차 접종 대상자다.

21일 기준 1129명의 접종 대상자 중 1096명(97.1%)이 접종을 완료해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차를 맞은 이후 21일이 지난 뒤 2차 접종이 끝나면 더 이상의 추가 접종은 없다. 2주 후 항체 형성이 되는 것으로 전해져 코로나19 면역력 확보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시기는 사람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집단 면역력 확보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1차 이후 10주가 지나 2차로 맞을 수 있어 5월 초로 예측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면 면역 항체 확보로 인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집단면역력 확보시기로 예측되고 있는 11월까지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은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1일 기준 2186명이며 21명이 숨졌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1차 접종률은 대상자 3만17명 중 2만7089명(이상반응 175건)이 접종을 마쳐 90.2%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달 초부터는 75세 이상과 특수직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돼 1차 접종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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