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우리동네가이드’ 활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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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우리동네가이드’ 활동 스타트
  • /목포=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3.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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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유달동 주민 15명, 주말에 근대역사문화공간 안내

[목포=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봄 행락철을 맞아 목포 우리동네가이드(이하 가이드)가 2021년도 활동을 개시한다.

만호동·유달동 토박이 주민 15명으로 구성된 가이드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토·일요일 10:00~16:00까지 활동한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이 국내 최초 면 단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서 2019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네 홍보에 나선 것이 가이드의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었다. 가이드는 방문객에게 관광명소, 맛집, 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목포근대역사문화의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달산 봄축제가 취소됐지만 날이 풀리면서 유달산, 해상케이블카, 만호동과 유달동 등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7일 ‘2021 우리동네가이드 간담회’를 열고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등록문화재 등 근대건축자산에 대한 지식과 역사공간 내 관광시설, 방문객 친절 응대 매뉴얼, 공간 내 진행 중인 사업 등을 교육했다. 특히 올해 안에 구)호남은행의 원형을 복원해 근대역사관광의 핵심시설로 만들고, 구)갑자옥모자점을 세계모자박물관으로 조성하는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예비문화도시 등에 선정되면서 목포는 문화관광도시로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 특히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면서 “근대역사문화공간 홍보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기꺼이 나선 우리동네가이드 여러분의 열정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
 

가이드 김병진씨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사업이 추진되면서 원도심이 관광객이 찾아오는 동네로 변화하고 있어 반갑다. 목포가 관광하기 좋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밝고 친절한 도시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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