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퇴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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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퇴출 속도
  • /해남=이종표 기자
  • 승인 2021.03.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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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부표 교체비용 80% 지원…올해 32만개 보급

[해남=광주타임즈]이종표 기자=해남군이 2021년도 친환경 부표 보급 활성화를 위해 어민 부담 비율을 20%까지 낮췄다. 이를 위해 군비 보조율을 10% 늘려 38%까지 확대하고, 국도비 42%를 더해 총 80%까지 지원을 실시한다.

군은 2021년도 친환경 부표 보급을 위해 지난해에 비해 276% 늘어난 사업비 32억원을 확보하고, 친환경 부표 약 32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부표 지원율을 80%까지 높인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민 부담을 줄이고, 땅끝 청정바다의 친환경 수산 양식 확산과 해양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발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해남군은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를 발생시키는 등 해양쓰레기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스티로폼 부표를 제로화하고, 2025년까지 전체 양식업에서 친환경 부표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군비 지원율 상향 조치가 친환경부표 보급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땅끝의 청정바다를 보유한 해남에서 가장 먼저 친환경 부표 보급률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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