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미래숲 조성 위한 수목 기증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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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미래숲 조성 위한 수목 기증 받아요”
  • /무안=박준범 기자
  • 승인 2021.03.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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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은행 내 기증수목 활용 도시숲·공원 등 조성사업 추진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군은 개인·유관기관 등으로부터 미래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기증받아 가꾸고 키워서 이를 공원이나 도시숲 조성 등에 활용하는 나무은행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의 나무은행을 비롯해 지난 해 새로 조성한 망운면, 청계면까지 총 3곳의 나무은행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롱나무,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약 2200본의 수목을 관리 중에 있다. 

작년 무안군은 기증받은 나무은행의 수목을 청춘 공동체정원, 땅섬 도시숲, 철소재 화담숲 조성사업 등에 활용해 약 4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9일, 청계면 도림리 내 거주 중인 유기덕씨로부터 가시나무 13주를 기증받았으며, 기증받은 수목은 청계면 주민들이 산책로로 주로 이용하는 청계 용계천 인근에 식재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 할 예정이다.

더불어 무안군은 녹색 공간 창출을 위해 각 마을에 나무은행 내 수목을 활용해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조성하는 미래숲 조성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마을 당 2~3주씩 약 1000주의 수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나무은행 수목은 물론 적극적인 기증수목 수집을 통해 사업비 절감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나무은행 사업은 버려질 수 있는 수목을 살리고 사업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무안의 미래 도시숲 조성을 위해 많은 나무를 무안군 산림공원과를 통해 나무은행에 기증해주길 바란다. 잘 관리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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